하루 남았는데…수원시장 선거 네거티브 공세 격화

안교재, 선거 지원 대가로 용역 제공 주장…경찰 고발
이재준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법적 조치할 것”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1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고 있다.(안교재 후보 캠프 제공)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수원시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뇌물수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재준 후보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의혹 제기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수원시로부터 9억 5700만 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한 업체의 현직 부장이 이 후보 선거캠프 공보실장을 맡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수원시 공식 SNS 운영 용역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연간 1억 7000만~1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안 후보는 용역을 수주한 업체 임원이 선거캠프 핵심 직책을 맡고 있는 점을 들어 선거 지원의 대가로 용역이 제공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후보는 동일 업체가 반복적으로 용역을 수주한 과정과 관련, 지방계약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제기한 고발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억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