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 후보들,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애도…유세차·로고송 중단

정순욱·김성제, '애도 메시지' 발표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선거 운동 전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의왕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성제 국민의힘 후보. (각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3/뉴스1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 의왕시장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유세 활동 방식을 조정했다.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적 아픔을 함께 나누고 엄숙히 애도하기 위해 유세 차량 운행과 로고송 송출, 율동 선거운동을 잠정 중지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의왕의 안전 역시 단 하나의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가장 꼼꼼하게 살피고 책임지는 든든한 시장이 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폭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애도의 마음으로 선거기간 중 선거송 송출을 중단하고 조용하고 엄숙하게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산업·생활·교통 전반에 걸쳐 시민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6.6.1 ⓒ 뉴스1 김기태 기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