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엔 추미애, 시청 앞엔 국힘 총출동…하남 도심 갈라선 여야 유세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 미사역서 합동 유세
이현재 국민의힘 후보 같은 날 시청 앞서 유세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하남시 미사역에서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합동 유세를 가지고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에게 하남시 5대 핵심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강병덕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선거 막판 하남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유세차가 미사역과 하남시청 앞에 동시에 섰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시장 선거 여야 후보들은 하남 도심 거점을 나눠 막판 유세전을 벌이며 교통·개발·경제 공약을 앞세워 표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는 하남시 미사역에서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쳤다.

유세 현장에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도 참여해 시민 2000여 명 앞에서 하남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 후보에게 '하남시 5대 핵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엔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 GTX-D 노선 반영, 미사섬 일대 국가정원 추진, 위례신도시 내 종합병원 신속 건립,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 후보는 "하남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필수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5대 정책은 하남의 고질적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제시해주신 5대 핵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재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하남시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 유세 현장엔 김선교 의원, 송석준 의원,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했다.(이현재 캠프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이현재 국민의힘 시장 후보도 같은 날 하남시청 앞에서 유세를 하며 "중단 없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엔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송석준 의원,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했다.

이 후보는 △원도심 재개발 사업 패스트트랙 추진 △기업 유치 통한 경제력 향상 △지역화폐 할인율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현재 후보는 새벽부터 지연 현안을 챙기고, 공부하고, 시민들과 토론하며 하남을 발전시켰다"며 "일 잘하는 이현재 후보를 꼭 하남의 재선 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이 후보는 하남의 규제들을 하나하나 걷어내고 지금의 명품 도시를 만들었다"며 "4년을 더 맡겨주면 하남을 가장 교통이 좋은 도시, 최고의 교육 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