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천영미 vs '재선' 이민근…안산시장 '최초 타이틀' 맞대결

민주 천영미 "교육·복지·경제 '고른 경험'…변화 책임질 것"
국힘 이민근 "시의장·시장 역임 '진정한 안산인'…중단 없는 발전"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민근 국민의힘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안산시장 후보로 나선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 '탈환'과 '수성'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12년을 보낸 천 후보는 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후보직속 정무특보, 19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 위원회,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등의 경력을 내세우며 "안산의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각오했다.

안산 토박이인 이 후보는 제5·6대 안산시의회 의원, 제7대 안산시의장을 역임하고 민선8기 안산시장으로 지낸 이력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진정한 안산인이라 알리며 "4년간 시민과 함께 일궈온 안산의 변화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산은 어느 후보가 이기든 최초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안산에서 최초 '여성 시장'이 나오게 된다.

천 후보는 파란 물결을 일으키며 안산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안산에는 한 분야에만 치중된 인물이 아니라 도시 전체 분야를 골고루 경험하고 실천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12년간 도의원으로서 교육, 복지, 경제 등 도시 전 분야를 경험했다.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공공기관 경영 일선에서 정책의 흐름과 성과를 만들었다"고 어필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첫 '연임 성공' 사례가 된다. 이 후보는 2010년부터 민주 진영이 이끌던 안산에서 2022년 출마해 당선됐다.

이 후보는 "민선8기가 안산의 흐트러진 방향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은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성과를 거둬들여 시민의 삶 속으로 온전히 전달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미래지향·문화경제·생태환경 도시 등을 구축한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은 △89블록 '제2판교형 AI·스마트시티' 조성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소아전문 응급의·인프라 확보 추진 △방아머리 국가거점 마리나 재추진 및 탄도항 마을신설 확충 등이다.

이 후보는 민선8기에 진행해 놓은 사업 완성과 함께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드림 프로젝트'를 실현한다. 그는 △GTX-C 조기개통 및 자이역 신설 △초지역세권·반달섬 초중통합학교 건립 △한양대 대학병원 유치 △청년 1000원 임대주택 공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