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경기도민 선택 기다리는 추미애·양향자·조응천

1400만 경기도 미래 갈린다…경기지사 후보들 핵심 공약은

사진 왼쪽부터 추미애(더불어민주당)·양향자(국민의힘)·조응천(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뉴스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간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3571곳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과 도민의 삶을 바꿀 핵심 정책을 두고 격돌해 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강력히 호소하며 자신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2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추 후보는 수도권의 다양한 교통패스를 하나의 '수도권 원 패스'로 통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제1순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과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을 꾀하고,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K-반도체 생태계 완성도 약속하고 있다.

양 후보는 'AI·반도체 중심 대전환으로 도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억 원 시대'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반도체 물류 전용 도로인 실리콘 하이웨이와 GTX 역세권 중심의 올인원 시티를 통해 경제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설립과 AI 기반 스마트 복지 플랫폼 G-카드 도입 등 첨단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조 후보의 제1순위 공약은 '전세대란 해법과 거주 이전 자유 회복, 자족도시 경기도로 가는 부동산'이다. 또 선교통·후입주 원칙과 반도체 익스프레스 추진으로 고질적인 교통난 해결을 약속했고, 경기남부국제공항 신설과 글로벌 의료 규제프리존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의료원 네트워크 강화 및 맘편한 놀이방 도입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공약에도 방점을 찍었다.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노동부지사 임명, 노·정교섭 정례화'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욱 국민연합 후보는 국회 또는 지방의회에서 법률 및 조례 통과·공포 시 악법이라고 판단할 경우 유권자 10% 서명을 받아 재심의하는 '주민발의제도 신설'을 공약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