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립 화장시설 건립 본격화…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원정 화장 불편 해소”…수 차례 무산 끝에 본궤도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시민 숙원인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천시는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경기도에 도보 게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오는 28일 고시될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토지 이용 목적을 확정하고 개발사업의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절차다. 시는 이번 고시로 화장시설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시립 화장시설은 호법면 단천리 일원 13만 4233㎡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350억 원이 투입된다. 화장로 6기와 주차장, 공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최신 친환경 설비를 갖춘 현대식 장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화장시설의 어둡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친환경적 요소와 예술적 건축미를 반영한 설계를 한다는 방침이다.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 장사시설을 넘어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형 공공건축물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이라는 중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실시설계와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원정 화장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장례복지 향상과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원정 화장 등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공모 등을 통해 예정 부지를 선정했지만 주민 반발,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 등으로 사업 추진이 좌초됐었다.
이후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호법면 단천리 일원을 부지로 최종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당시 단천리 화장장 유치추진위원회는 단천1리 주민 77%의 동의와 함께 인근 지역인 단천2리, 각평리, 표교2리 주민들의 유치찬성 서명부를 받아 이천시에 화장장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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