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지역암센터와 재가암환자 일상 회복 돕는다

전문의 상담·원예치료·방문 건강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가 건강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재가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는 전문의 상담, 원예치료, 방문 건강관리, 물품 지원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가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부담뿐 아니라 재발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경기지역암센터의 의료 인프라를 연계해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역이 넓어 의료서비스 접근성 차이가 큰 만큼 양지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재가암환자까지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 4월 경기지역암센터 전문 의료진과 재가암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일대일 건강상담·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29일 경기지역암센터 전문 의료진과 ‘맞춤형 일대일 건강상담·교육’을 한다. 6~7월에는 재가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테라리움(투명한 유리 용기 안에 식물, 돌, 흙 등을 배치해 작은 생태계를 꾸미는 것), 요리,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각 2회씩 6회 운영한다.

수지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암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전담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4월부터는 체온 유지와 면역력 보호를 위한 건강관리용품과 우울감 완화를 위한 ‘DIY 테라리움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전문 의료진의 일대일 상담, 스트레스 완화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이후 관리 공백을 줄이고,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까지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투병으로 지친 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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