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GTX-A 부실시공과 관리 감독 문제 철저히 점검해야"

CBS라디오와 인터뷰…수도권 원패스·K반도체 클러스터 공약도 제시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방송 캡처/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최근 철근 누락 논란이 불거진 GTX-A 삼성역 공사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정상 추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20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GTX-A 삼성역 공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GTX-A 삼성역 구간에서는 최근 철근 누락 문제가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특별 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문제가 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승강장 일부 기둥에서 설계 기준보다 적은 철근이 시공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보강 공법 검증 결과에 따라 개통 일정 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추 후보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부실시공과 관리 감독 문제는 철저히 점검돼야 한다"며 "GTX-A 노선은 경기 주민들의 출퇴근과 직결된 핵심 교통망인 만큼 안전 점검과 함께 신속한 정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핵심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으며 GTX-A·B·C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D·E·F 노선 및 GH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도권 원패스' 도입도 공약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한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이천을 묶어 '수용성평오이'라는 이름의 반도체 벨트 구상을 소개하며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집적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제기한 '행정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후보"라며 "산업통상, 환경노동, 지방행정 분야에서도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고 반박했다.

야권 후보들의 추가 TV토론 요구와 관련해서는 "정책과 비전을 논의하는 토론은 가능하지만 네거티브 공세 중심의 진흙탕 토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추 후보는 마지막으로 "교통·주거·돌봄·일자리·규제 혁신 등 경기도 현안을 추진력 있게 해결하겠다"며 "도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