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단식 농성장 찾은 김문수·유의동과 '반도체 미래' 논의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양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양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농성 이틀째인 19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와 만나 반도체 산업 위기와 기술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양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 앞 농성장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지금 필요한 건 단순한 지원금 정치가 아니라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산 현장의 긴장감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공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마이스터고와 산업현장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형 기술 인재를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반도체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에게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세계적인 엔지니어와 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기술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32·33대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 후보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산업 현장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현장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와 연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양향자 후보처럼 산업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위기의식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의동 후보는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생산 차질이 현실화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향자 후보가 현장에서 강조하는 기술인재와 산업 생태계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이야기"라며 "정치권도 산업 현장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오늘 현장은 선거 유세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