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과거 보좌진에 거친 언행 논란 사과…"미숙함·불찰 반성"
"순간 감정 다스리지 못한 점 전적으로 불찰"
- 이윤희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과거 의원실 보좌진 관련 논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10여 년 전 초선 의원 시절의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며 “거친 언행과 태도로 인해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상처를 입은 이에게 더 일찍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며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곁의 한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다시 새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택 시민 여러분의 채찍질과 호된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엄격히 자신을 돌아보고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 한 분 한 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 후보 캠프 실무진과 자원봉사자들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캠프 내부 분위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가깝게는 며칠 전부터, 길게는 12년 전부터 후보와 함께해 왔다”며 “선거라는 가장 긴장되고 예민한 시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후보를 지켜봐 왔지만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겪거나 목격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캠프 안에서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언행이 벌어진다면 침묵하지 않고 즉시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같은 뜻으로 모인 동지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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