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병덕 "보여주기 행정 끝"…'지하철 6철 시대' 약속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시민 삶 바꾸는 실행형 시장 되겠다"
"미사~위례선 신설 등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도시 만들 것"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 후보.(강병덕 후보 SNS.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 후보는 뉴스1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형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캠프콜번 개발사업 등 지난 4년간 하남의 주요 현안이 성과 없이 표류한 점을 지적하며 지금 하남은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유권자에게 '지하철 6철 시대'를 약속했다. 하남의 도시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에 맞는 교통 정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수서고속철도 SRT 신사업개발단장 경력을 살려 미사~위례선 신설, GTX-D, 3·5·9호선 및 위례신사선 연계를 통해 하남을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 국회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실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하남의 미래는 지금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 반드시 하남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병덕 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하남시정에 대한 평가는.

▶지난 4년간 K-스타월드, H2 부지, 캠프콜번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은 뚜렷한 성과 없이 표류해 왔다. 특히 K-스타월드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가 추진되며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1623억 원에서 298억 원 수준으로 줄었고, 지방채는 142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증가했다. 결국 지난 4년은 노력과 별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던 시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강병덕은 교통·의료·교육·경제를 따로 보지 않는다. 지하철 6철 시대, 의료 인프라 확충, AI 미래산업과 교육 혁신까지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연결하는 '하남 대전환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이제 하남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멈춰 있는 사업을 실제로 움직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형 시장이 필요하다.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 후보.(강병덕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시의 가장 큰 현안은.

▶하남은 도시 규모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교통·교육·의료·복지·환경·자족·일자리 등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통계청 발표 기준 하남시 GRDP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4위에 머물렀다. 이는 도시 외형 성장에 비해 자족 기능과 경제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하남의 가장 큰 현안은 개별 사업이 아니라 도시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구조 자체에 있다.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핵심 공약과 비전은.

▶교통·교육·의료·경제·환경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 그 출발은 지하철 6철 시대다. 미사~위례선 신설과 GTX-D, 3·5·9호선 및 위례신사선 연계를 통해 하남을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의료 분야에선 H2 부지 의료특화단지를 통해 응급·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메디컬 하남을 만들겠다. 교육과 미래산업 분야에선 AI 미래교육 환경과 글로벌 AI 혁신 클러스터, 한예종 유치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또 미사섬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환경을 지역경제와 연결된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겠다.

-공약 실현 방안은.

▶첫째, 이재명 정부와 여당, 국회와 경기도, 시정이 하나로 움직이는 실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핵심 사업의 예산과 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 둘째,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용만 의원과 원팀 협력으로 정책 기획부터 중앙정부 협의까지 끊기지 않는 실행 체계를 만들겠다. 셋째, 제로베이스에서 예산을 재점검해 비효율 사업은 줄이고 시민 체감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 핵심은 좋은 정책이 아니라 작동하는 구조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