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전국 지방선거 첫 당선…수도권 첫 '무투표'
민주당 '나홀로' 후보 등록…21일부터 공식선거 중단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국민의힘이 경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하면서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시흥시장 선거에 임 후보를 제외한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출마 후보 등록은 없었다.
현직 시장으로 '3선 도전'에 성공한 임 시장은 수도권 처음으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된 첫 사례로 꼽히게 됐다.
이러한 상황까지 온 이유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까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후보 찾기에 열을 올렸지만 신청자를 찾지 못했다. 추가 공모만 무려 세 차례다.
지난 13일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흥 지역은 (후보를) 추가로 공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흥 지역은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민선 7·8기 임 시장의 높은 인지도와 행정 능력의 호평까지 더해져 임 후보에 맞설 대항마가 없다고 풀이된다.
임 시장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뤄지는 시흥시장 선거운동을 중단한다. 선거일에도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임 시장은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으로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균형 성장을 위한 촘촘한 인프라 확충 △시민의 바람을 담은 미래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과천 경마장 유치 △피지컬 AI 확산센터 추진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시흥시청역 창업 밸리 프로젝트 추진 △원도심 활성화 등의 구상 등이다.
임 시장은 2010년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 진출을 시작으로 2018년 13대 시흥시장, 2022년 14대 시흥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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