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북부 평화지대 대전환"…DMZ 관광·특구 공약 발표
파주·연천·포천 평화경제특구 추진…광역협의체 구성도 제안
- 최대호 기자
(파주=뉴스1) 최대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경기 북부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접경지역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를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경기 북부를 기존의 접경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를 평화경제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우선 파주·연천·포천 등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을 결합한 복합 발전모델을 구축해 지역별 특성과 산업 기반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가 함께 참여하는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도 제안했다. 접경지역 공동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역 단위 연계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 계획도 내놨다. 추 후보는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해 경기 북부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생태·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약 발표에는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와 윤후덕·박정·김주영·박상혁·김승원·김성회·이재강·이기헌·김영환·박지혜 의원,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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