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추미애·강병덕 "H2 부지에 의료특화단지 조성할 것"

33만 인구 하남에 종합병원 없어 시민들 큰 불편 겪고 있어
이광재 "종합병원 유치 외에도 어린이·신생아 의료망 구축"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강병덕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12일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기자간회를 열고 창우동 H2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이광재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12일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강병덕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와 함께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우동 H2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 구상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의료도시(메디컬시티) 하남 시대를 열겠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현재 인구 33만 도시인 하남은 응급·소아·분만·심뇌혈관 등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세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2 부지에 의료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옆에 위치한 H2 부지는 16만2000㎡ 규모로, 의료 인프라 확충 핵심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GB) 등 각종 규제로 사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추 후보는 "하남 출신 도지사 후보로서 하남시가 의료특화도시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도지사로 당선되면 의료특화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2022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남 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강 후보는 "메디컬시티는 하남의 의료·교육·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가는 길"이라며 "원팀으로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의료특화단지는 단순 개발 사업이 아닌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국비 확보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종합병원 유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어린이·신생아 의료안전망 구축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갖춘 '하남 어린이병원' 신설 △위례권역 내 소아청소년과·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위례·감일·덕풍·풍산 등 4개 권역에 심야 어린이·시민약국 신규 지정 등을 약속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