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 기초·광역의회 42명 출전…홍성규 "전원 당선 목표"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 개소식 현장.(진보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 개소식 현장.(진보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의 후보자 개소식을 돌며 '광역·기초의원 후보 42명 전원 당선'을 목표로 내세웠다. 홍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 정치구조를 비판하며 "진보당의 원내 진출 확대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의미"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9일 오전 화성에서 열린 한미경 화성시의원 후보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이종문 부천시의원 후보와 현지환 성남시의원 후보 개소식을 잇달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최근 동탄으로 이주한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도 한미경 후보 개소식에 함께했다.

홍 후보는 "저에게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33명 등 모두 42명의 후보가 전원 당선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보당 기초의원 후보 33명이 모두 당선돼도 경기도 전체 기초의원 472명 중 7% 수준에 불과하다"며 "거대 양당 외에 최소한 진보당 정도는 의회에 들어가야 정치개혁과 민생정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홍 후보는 "현행법은 선거 180일 전까지 규칙을 정비하도록 하고 있지만 거대 양당은 이를 무시한 채 선거를 한 달 앞두고서야 선거구 획정을 마쳤다"며 "이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양당 정치의 탐욕이 만든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이번 선거에서 정치를 바로 세울 힘은 결국 유권자에게 있다"며 "민심을 제대로 대변할 의회를 위해 진보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인천·경기 지역 구·시·군의원 선거구 명칭과 구역, 의원 정수 규칙을 최종 의결했다. 정치권의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과 경기도의회 파행 등이 맞물리며 선거구 획정이 늦어졌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한편 진보당은 광역비례의원 후보도 당원 총투표를 통해 확정했다. 비례 1번은 학교급식실 노동자 박화자 후보, 2번 택배노동자 이송범 후보, 3번 여성청년 유매연 후보, 4번 마트노동자 김동우 후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