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양향자, 개헌 입장 밝혀야…반대는 민주주의 부정"
'39년 만의 개헌' 강조…"국민의힘 논리는 궤변"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홍 후보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최대 유권자가 살고 있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다면 응당 개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며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즉각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개헌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 헌법이 1987년 개정된 이후 39년 만에 이뤄지는 개헌안 표결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홍 후보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근본 뼈대인 헌법은 40년 가까이 단 한 글자도 바뀌지 않았다"며 "정치권과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개헌은 드디어 그 물꼬를 트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정당이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불법계엄을 더 이상 가능하지 않도록 하자는 개헌안에 대한 반대는 명백한 '내란 옹호'"라며 "부마민주항쟁과 5·18 정신 반영에 대한 반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방자치 강화 내용에도 반대한다면 이번 선거에 출마할 자격도 없다"며 "'내용에 반대하지 않지만 선거를 앞둔 졸속'이라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86명으로 개헌안 통과를 위해서는 19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범야권 의석만으로는 가결 정족수 확보가 어려워 국민의힘에서 최소 11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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