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매머드 선대위'로 세 과시…국힘, 오늘 경기지사 후보 확정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최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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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2일 완성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며 기선 제압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를 선출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경선에는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가나다순)이 참여해 3파전을 벌였다.

이날 선출되는 후보는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본선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이미 '세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추 후보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배수의 진을 친 데 이어, 매머드급 규모의 '추추선대위'를 출범시켜 조직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에는 후보 직속 특별위원회도 공개하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지대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전 의원이 지난달 27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중도층 공략에 나섰고, 진보당 홍성규 예비후보는 지난 2월부터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확정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3지대 후보들이 맞붙는 다자 대결 구도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권 견제론'과 '정권 안정론'이 맞부딪히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고물가와 민생 부담 등 경제 이슈가 맞물리면서 민심 향배가 막판까지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