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 평균 2.68%↑…최고가 164억 '정용진 자택'

과천 4.4%로 상승률 최고·동두천 1.2% 최저…이의신청 5월29일까지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6만 1000여 호의 가격을 30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68%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약 4.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두천시는 약 1.2%로 가장 낮았다.

공시 대상 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164억 원대 주택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 주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2억 원 상승했다. 최저가는 연천군 소재 209만 원대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해 11월 시군별 주택특성 조사와 소유자 의견청취,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공시가격은 이날부터 시군구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방문을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온라인(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군구 민원실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가격 적정성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공시에서는 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2024년 대비 평균 2.58% 상승하며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류영용 경기도 세정과장은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