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에너지 안심지원금' 10만원 지급…내달 6일부터 신청

세대주 41만 명 대상, 현금·카드·상품권 중 선택 가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중동 사태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 위기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성남시 에너지 안심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420억7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 41만218명으로, 가구당 10만 원씩이다.

지급 방식은 시민 편의를 위해 현금(계좌이체), 선불카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신청은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2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5부제)'를 운영한다. 현금 지급을 원할 경우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하며,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발급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신청은 11일부터 앱을 통해 할 수 있고, 선불카드와 상품권의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31일까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금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지급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 6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원 수급 불안으로 유류비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안심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