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3조원 투입, 성남 재건축·재개발 규제 전면 해제"

국토부 물량 제한 해제·광역 이주 마스터플랜 수립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29일 2040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발표했다.(김병욱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9일 오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재건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물량 제한에 막혀 있는데 이는 '행정적 무능'"이라며 "시장 직속 전문가 그룹을 통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재건축 물량 제한 전면 해제를 제시하며 중앙정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여금 산출 오류를 바로잡고 공공기여율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 주민 자산가치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남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이주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이주단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2040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에 2조 원, 이주비 및 초기 사업비 지원에 1조 원을 각각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학교시설 개선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교육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으로서 말이 아닌 실천을 보여주겠다"며 "이주 걱정 없이 내 집이 새집이 되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성남분당을 재선 국회의원(제20대, 21대)을 지냈고 이번 지방선거 출마 직전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