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탈출한 사슴 7마리, 사흘째 포획 실패…"주말 수색 재개"

한때 서울 구로구 일대 야산서 발견

사슴떼.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2025.2.3 ⓒ 뉴스1 김동수 기자

(광명·서울=뉴스1) 김기현 윤주영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탈출한 사슴들이 사흘째 잡히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구로구 항동 천왕산가족캠핑장 인근에 사슴들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광명시(이하 수색 당국)는 낮 시간대 천왕산가족캠핑장 부근 야산에서 사슴 7마리를 발견, 포획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드론 2대 등 장비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오후 4시까지 사슴 수색 작업을 지속해서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했다.

수색 당국이 발견한 사슴 무리에는 지난 22일 광명시 옥길동 한 사슴농장 농장주 A 씨가 탈출했다고 신고한 5마리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사슴들이 탈출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일주일 후인 22일 낮 12시 30분께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특히 수색 당국은 사슴 수색 과정에서 2마리를 추가로 발견, 현재까지 총 7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색 당국은 이튿날 오전부터 열화상 드론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사슴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슴 몸집이 크고, 행동이 재빠른 만큼 마취총 사용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드론 수색 작업.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4/뉴스1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