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키운 기후테크 4개사 '에디슨 어워즈' 수상

금상·은상 성과…글로벌 기술력 입증

에디슨어워즈 수상식 단체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육성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권위의 혁신상인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도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가 수상 성과를 거뒀다.

금상은 2024년 1기 선정 기업 퍼스트랩(FUST Lab)과 2025년 2기 선정 기업 오아페(OAFE)가 각각 차지했으며, 플랜트너(PLANTNER)와 피엠에너지솔루션(PM Energy Solution)은 은상을 받았다.

1987년부터 시작된 에디슨 어워즈는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기술성·시장성·사회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혁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도는 2024년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2년간 총 66개 기업을 선발,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컨설팅, 대·중견기업 협력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지원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분야별로 보면 '물·식량·농업(Water, Food & Agriculture)' 부문에서 퍼스트랩은 고도산화기술 기반 수처리 솔루션 '카비톡스(CAVITOX)'로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분야에서 플랜트너는 성분 방출을 정밀 제어해 비료 유실을 줄이는 천연 코팅 비료 기술로 은상을 받았다.

'에너지 및 기후 회복성(Energy & Climate Resiliency)' 부문에서는 오아페가 식물 폐기물을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스테온(STEON)'으로 금상을, 피엠에너지솔루션이 산업용 스마트 리튬 배터리 '테라비츠(TeraVitz)'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도의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