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단일후보 선출…"교육 개혁, 도민 뜻 담겨"(종합2보)
석 달 진통 끝 단일화 완료…여론조사 45%·선거인단 55% 반영
박효진·성기선·유은혜 참여 4파전…6만9373명 선거인단 확정
- 이윤희 기자,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최대호 기자 =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22일 경기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본선 구도에 들어갔다. 석 달 가까이 잡음과 충돌을 거듭한 단일화가 결국 안민석으로 마무리되면서, 안 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임태희 현 교육감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단일화는 여론조사 45%와 선거인단 투표 5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는 합산 결과를 각 후보 측과 확인한 뒤 안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도와 대한민국 교육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도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함께 경쟁한 성기선, 박효진 후보와 혁신연대, 모든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힘을 모아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열고, 경기도에서부터 교육 개혁을 실현하겠다”며 “4년을 넘어 10년을 내다보는 경기 교육 비전으로 도민의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앞서 단일화에는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4명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18~20일 진행됐고, 선거인단 투표는 19~21일 실시됐다. 선거인단은 모집 당시 6만 9418명에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6만 9373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단일화를 놓고 석 달간 잡음이 계속됐다.
단일화 방식과 여론조사 문항 등을 둘러싼 후보 간 이견과 '색깔론' 홍보물 논란 등이 이어지며 갈등이 반복됐다.
이후 혁신연대 선관위가 여론조사 응답 유효성 인정 범위 등 막바지 쟁점을 의결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됐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2026년 경기도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 발표에 앞서 경기 교육 혁신을 위해 수고하신 네 분의 후보와 캠프 관계자, 무엇보다 경기교육혁신연대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일 후보와 함께해 주신 세 분의 후보가 힘을 모아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에서 임태희 현 교육감과 경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2009년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 민주진보 진영이 주도해 왔으나 2022년 처음으로 보수 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으로, 이번 선거는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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