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이팝나무 꽃길' 조성한다…안양천서로 가로수 교체
병충해 취약한 왕벚나무 교체해 '녹색복지' 실현, 이달 말 마무리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동 안양천서로(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아파트 인근) 일대의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보행 환경 제공을 위해 가로수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안양천서로 구간에 식재된 왕벚나무는 수종 특성상 병충해에 취약해 고사목이 발생하거나 가지가 부패하는 등 수형 훼손이 심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의 가로수를 병충해에 강하고 수형이 정돈된 이팝나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키 큰 나무인 이팝나무 64주를 새로 심고, 그 아래에 남천 등 키 작은 나무(관목) 약 3700본을 함께 심어 입체적인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5월 중순 이후 꽃이 피는 이팝나무의 특성을 활용해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녹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녹색복지' 실현의 하나로 추진되며, 이달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개선 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을 한층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색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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