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시장 결선 투표 앞두고 세 결집 경쟁…주말 마지막 승부

명재성, '김용 전 부원장 지지 선언' vs 민경선, 경선 탈락 후보 전원 '원팀' 합류

지난 16일 오전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왼쪽부터)이경혜, 이영아, 민경선, 최승원 예비후보가 원팀 구성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경선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19~20일)가 명재성(63)·민경선(55)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이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경선 승리를 위한 세 과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최승원, 이영아, 이경혜 예비후보는 민경선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 후보에 대한 전격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변화 열망을 담아낼 적임자는 민경선 후보”라며, “고양의 발전을 위해 개인의 사심을 버리고 민 후보와 함께 ‘원팀’이 되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장제환 예비후보까지 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며 예비·본경선에 참여했다 탈락한 4명의 후보가 모두 민 후보와 원팀을 구성했다.

장 후보는 “단순한 지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지지자들과 함께 민경선 후보가 최종 결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16일 명재성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명재성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맞서는 명재성 예비후보 측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16일 선거캠프를 방문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구청장을 역임하며 현장 행정을 두루 경험한 명재성 예비후보야말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명재성 예비후보는 “고양시민의 삶 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재성 예비후보 캠프에는 지난 2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정병춘 전 예비후보가 합류한 상태다.

민주당 고양시장 마지막 경선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