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한우·장미' 특화농산물 지정…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양시가 새롭게 특화농산물로 지정한 '행주한우'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시가 새롭게 특화농산물로 지정한 '행주한우'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특화농산물 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미'와 '행주한우'가 고양시 특화농산물로 최종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존 '가와지쌀', '일산열무' 중심의 기존 특화 농산물 체계에서 축산과 화훼 분야까지 확대해 고양시 농업 경쟁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고양시는 전국 장미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하고, 경기도 장미 농가의 절반이 집중된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이다. 이번 특화농산물 지정은 그동안 미지정 상태였던 화훼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고양시 장미는 자체적으로 37개의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2026년 신품종 '스타가넷', '세레누스', '파이어버드' 등 네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농가에 이전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 세외수입 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행주한우'는 행주산성의 역사성과 고양시 축산업을 결합한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로, 현재 80여 농가가 참여해 연간 약 5000두 규모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종축·사료·사양관리 통합 ‘3통(三統) 체계’ 구축 △발효·숙성 사료 및 국내산 조사료 60% 이상 사용 △HACCP△쇠고기 이력제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1B 이상 등급 출현율 78.3%로 62.6%의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행주한우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 연간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한우 축제'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