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고양 공연 벌써 경제효과…숙박업소마다 '만실' 즐거운 비명
오는 9월 공연 기간 12만명 유입 예상
식당·상가 등 156개 업소 '세일 이벤트'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9월 11~12일 경기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재 공연 기간 전후인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실제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의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에 소재한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러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이 예약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총 95객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객실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 밖에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들도 공연을 앞두고 예약이 크게 증가해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는 등, 공연 특수가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연은 숙박업계에만 그치지 않고 외식업·카페·편의점·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소비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양한 관광객의 동선과 시간대를 분석해 맞춤형 상권을 제안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 운영 중으로, 고양관광특구와 먹거리가 풍부한 애니골·밤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120여 개 상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6일에서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 중이다. 고양시 전역의 음식점·상가·백화점·쇼핑몰·대형마트 등 총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 중이다.
대표적으로 일산가구단지에서 가구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풍동 애니골,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일산역 먹자골목 등 상가에서 할인 및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한,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예매내역, 티켓, 입장 팔찌 등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40% 할인(동반 3인까지)하며, 롯데마트(화정점·주엽점), 이마트(일산점·풍산점·화정점) 상품권 또는 증정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뷰티·패션 업종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업종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BTS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은 12만명 이상에 달할 예정으로,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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