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인파' 고양 상륙…경기도, BTS 공연 비상대피로 등 현장 점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위생 관리 점검 병행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BTS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안전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양=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고양 공연을 앞두고 12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을 찾아 고양시·경찰·소방·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9일과 11일, 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엔 약 12만 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점검단은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연장 출입구와 관람객 이동 동선을 정밀하게 살폈다.

특히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가 가능하도록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를 점검하고, 인파 관리 요원의 배치 적정성과 구조·구급 체계를 집중 논의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공연 기간 중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의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대형 이벤트 시 발생하는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등 '바가지요금' 행위를 근절하고, 위생 관리 상태를 확인해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김성중 권한대행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규모 공연일수록 사전 점검과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부터 숙박까지 전 분야를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