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치킨 관광' 키운다…통닭거리부터 화성까지 투어
K-미식벨트 조성사업 '치킨 분야' 선정…사업비 1억 원 확보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케이(K)-미식벨트 조성 사업(치킨벨트)'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K-미식벨트 조성사업은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국가 공모 사업으로, 올해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치킨 분야에 선정돼 국비 50%를 포함한 총 1억 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향후 수원 통닭거리를 중심으로 한 미식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수원문화재단, 민간 여행사와 협력해 '치킨과 함께하는 수원 케이(K)-헤리티지 미식여행'을 추진한다.
행궁동 통닭거리와 수원화성, 화성행궁, 행리단길 등 인근 관광 자원을 연계해 먹거리·체험·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통닭거리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프랜차이즈 중심이 아닌, 지역 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치킨 만들기 체험과 미식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통닭거리 원데이 클래스 △교촌1991스쿨과 연계한 관광 코스 △1박 2일 체류형 '케이(K)-치킨 그랜드투어' 등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이끌 계획이다.
또 시는 수원화성문화제 등 기존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K-치킨 벨트를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 통닭거리라는 고유한 자원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간과 협력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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