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값 급등에 농민들 '한숨'…송옥주, 154억 추경 카드 꺼냈다
농업용 비닐 원료값 65% 뛰자 수급 안정·가격 보조 추진
3~5월 수요 반영한 추경안, 국회 농해수위 통과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시갑)이 농업용 비닐 가격 급등에 대응한 추경 편성과 국회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중동전쟁 여파로 폴리에틸렌(PE) 원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농업용 비닐 가격이 급등해 봄철 영농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이 한국농업용PO필름연구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용 비닐 원료인 폴리에틸렌(LLDPE3120) 가격은 지난 2월 kg당 1390원에서 4월 2290원으로 6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우스비닐 가격은 kg당 4891원에서 5507원으로 12.5% 올랐고, 멀칭비닐은 2786원에서 3402원으로 22.1% 상승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예결소위를 거쳐 농업용 비닐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15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2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농업용 비닐 수급 안정과 가격 보조를 위한 추경 편성 필요성을 제기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수요량 2만5000톤과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15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송 의원은 "봄철 영농을 위한 비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자료를 토대로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신규 생산 중단과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농업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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