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관리 아닌 혁신"…경기도 도정 전환 강조

교통·복지·산업 공약 발표…"신뢰받는 행정 만들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자료사진.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최대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4일 열린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도정 운영 기조를 ‘관리’에서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경기도민의 삶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며 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 교통비·주거비 부담 등 민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교통 지연과 지역 간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갈등을 피하고 결정을 미루는 관리형 도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추 후보는 “이제는 관리가 아니라 혁신으로 바꿔야 한다”며 “성과로 증명하는 도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입법·사법·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내세웠다. 추 후보는 판사와 6선 국회의원, 당대표, 법무부 장관 등을 거친 이력을 언급하며 “어려운 과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 산업, 복지, 주거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을 제시했다. 우선 어린이·청소년 무상교통 도입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산업 등 경쟁력 있는 분야는 강화하고, 경기북부 중첩 규제 완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시·군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최소 돌봄 기준’ 마련과 임산부 지원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반도체 전 주기 생태계 구축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도가 직접 책임지는 공공주택 14만 8,000호 공급 계획도 밝혔다.

추 후보는 “공약은 실현 가능해야 한다”며 실행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행정은 신뢰”라며 “약속을 결과로 증명해온 만큼 경기도정도 성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당한 경기, 신뢰받는 도정을 만들겠다”며 “지금은 추미애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