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297곳 조사…연말까지 실태점검

토양 오염 실태 조사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토양 오염 실태 조사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31개 시군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7개 지점을 대상으로 ‘2026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토양 오염물질은 지중 깊은 곳까지 침투하거나 주변 토양으로 확산할 수 있으며, 지하수·하천·호수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확인과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오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시 정밀조사 및 정화 조치로 연계하기 위한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했다.

조사 대상 297곳 가운데 원광석·고철 보관 및 사용지역, 폐기물 처리·재활용 시설, 사고 및 민원 발생 지역, 노후·방치 주유소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112곳은 중점 오염원으로 선정해 우선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카드뮴·납·비소 등 중금속과 유류, 유기용제 등 주요 오염물질이다.

분석 결과는 토양환경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정밀조사와 정화 명령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기 확인과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