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성 있나"…與 경기지사 경선 토론회서 공약 '송곳 검증'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가 도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정책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교통망 확충, 복지 확대, 자산 형성 지원 등 각 후보의 '1호'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이 쟁점이 됐다.
한 후보는 '공약 브리핑'(후보별 4분)에 서 도내 주요 거점 10곳을 잇는 순환 철도망인 'GTX-링' 구축 구상을 소개했다. 한 후보는 "서울 중심의 방사형 교통 구조를 탈피해 도내 30분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와 김 후보는 기존 노선과의 중복 가능성과 국가철도망 계획 미반영에 따른 현실성 문제를 추궁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연구 결과, 기존 망과 겹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반박했다.
추 후보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무상 교통'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탄소 감축 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찌만, 다른 후보들은 예산 산출의 정확성을 문제 삼았다.
한 후보는 "대상 인원 대비 추 후보의 예산 추계가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는 시·군과의 재원 분담 갈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추 후보는 "약 800억 원 규모 예산으로 도와 시·군이 분담하면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인프라·재생에너지·스타트업 펀드에 도민이 직접 투자해 이익을 얻는 '도민 1억 자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장기 투자의 낮은 체감 효과를, 추 후보는 고수익 보장을 위한 SOC 요금 인상 우려를 각각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미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사업 사례가 많고, 요금 인상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했다.
세 후보는 오는 5~7일 본경선을 치른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15~17일 결선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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