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 '외국인 자율방범대' 15명→35명으로 확대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뉴스1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역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종전 15명 규모였던 방범대원을 올해 35명으로 늘렸다.

화성시 등록 외국인(90일 이상 체류해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은 자)은 약 4만 4000명으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다.

새롭게 구성된 방범대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를 비롯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 국 출신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역 실정에 밝은 '치안 파트너'로서 매월 1회 이상 경찰과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향남 로데오거리와 발안 만세시장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밀착 방범 활동을 펼쳐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자정 작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찰은 내국인 자율방범대원과 동일한 근무복과 장구류를 지급하고 순찰 후 간담회 및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화성서부경찰은 전날 오후 7시 청사 3층 회의실에서 방범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

최현아 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화성서부 치안 특성에 기반해 우리 동네의 치안을 함께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현장 중심의 민·경 협력 치안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화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