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군견·경찰견·소방견도 혜택"…성남시, 반려동물 의료지원 확대

취약계층·국가봉사견 입양자 등 180마리 대상
노령견 건강검진비 신설

경기 성남시가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올해부터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대비 3.1배 증액한 3520만 원으로 편성하고, 지원 대상 역시 80마리에서 180마리로 2.3배 늘렸다.

특히 기존 돌봄 취약가구 외에도 은퇴한 군견·경찰견·소방견 등 국가봉사동물을 입양한 가구까지로 지원 범위를 넓혔고, 7세 이상 노령동물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세부 지원 내용은 △의료·돌봄·장례 분야(최대 16만 원, 140마리) △종합건강검진비(최대 32만 원, 40마리)로 나뉘며, 동일 동물에 대해서는 한 가지 항목만 선택할 수 있다.

의료 분야는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 기초 검진 및 치료비를 포함하며 돌봄 분야는 입원이나 명절 등으로 인한 위탁 관리비를, 장례 분야는 화장비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마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또는 경기도 공공입양기관을 통한 국가봉사동물 입양자면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성남시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