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외국인 근로자 화재안전관리 계획…노후 콘센트 정비
20개 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670명 대상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재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경기소방 설명이다.
도는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지난해 선제적 화재안전관리를 진행해 외국인 화재 사망자를 2024년 대비 86%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소방은 올해 3월 기준 입국 예정인 20개 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670명을 대상으로 보다 촘촘한 화재안전관리에 나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안전지도 △소방안전교육 강화 △전기화재 예방 중심 환경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목표이다.
특히 경기소방은 노후 콘센트 정비 등 '생활 밀착형 점검'과 함께 '4대 핵심 소방용품 보급·홍보'를 통해 초기 화재 차단에 집중할 방침이다.
4대 핵심 소방용품은 △아크차단기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누전 차단 멀티탭 △소화패치 등이다.
경기소방은 또 시·군 공무원을 '행정형 소방안전 파트너'로 지정하고, '소방서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최용철 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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