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김병욱, '아들 강남 아파트·며느리 이직' 놓고 SNS 설전

김지호 "납득 어려운 자금 흐름"…김병욱 "근거 없는 네거티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 나선 김지호 예비후보(왼쪽)와 김병욱 예비후보. (뉴스1 DB)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예비후보와 단수공천을 받은 김병욱 예비후보가 '강남 아파트 매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 부부가 20억 원에 달하는 대출과 부모 자금으로 강남 아파트를 매수한 과정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김병욱 예비후보의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20~30대 사회초년생 부부가 단기간에 수억 원의 자산을 형성했다는 점에 대해 해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병욱 예비후보 며느리의 인터넷전문은행 이직 시점과 김 예비후보의 과거 의정 활동 사이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외 유학 중인 아들 부부의 생활비 출처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본인 SNS에 "며느리의 이직을 '아빠 찬스'로 왜곡하는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며느리는 대형 로펌의 잦은 야근으로 육아 병행이 어려워 연봉이 더 높은 직장을 포기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내 변호사로 이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며느리의 이직 당시 국회의원이던 자신의 상임위원회는 정무위원회가 아닌 국토교통위원회였다고 강조하며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 근로소득 관련 증빙자료 역시 이미 당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