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서 240건 지적…70건 시정 요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현장.(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현장.(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40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시정 및 개선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점검 결과, 시정 요구 70건과 개선 권고 170건 등 총 240건을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도 안전특별점검단과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등이 참여해 총 5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교량·옹벽 등 토목시설물 25개소와 노후 연립주택 등 건축시설물 31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균열·파손 등 결함 여부와 건축물 부등침하, 관련 법령상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토목시설물에서는 옹벽 배수로 정비 불량과 누수, 사면 식생 방치 등이 지적됐고, 교량에서는 배수관 탈락과 누수, 위험표지 설치 미흡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건축시설물의 경우 안전등급 D·E 등급 건축물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내력벽과 슬래브 균열, 누수 및 백태, 철근 노출 등이 발견됐다. 또 출입통제와 난간 등 안전시설 관리가 미흡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도는 지적 사항 가운데 70건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170건은 개선을 권고했으며 향후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정연석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도민 생명과 시설물 안전을 지키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