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 재개…이현재 하남시장, 일부 구간 2032년 선준공 제안

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 뉴스1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정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를 환영하면서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일부 구간의 선준공과 시점부 변경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일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8년 3기 신도시의 서울 30분 출퇴근 달성을 위한 교산 신도시 핵심 광역교통대책"이라며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인데, 2029년 말 착공은 늦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교산 신도시(상사창IC)~상산곡 기업이전단지(상산곡IC)~중부고속도로(북광주JCT) 구간은 2032년까지 선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차량 정체 우려에 따른 시점부 변경도 요구했다.

그는 "현재 안의 시점부는 서울 오륜사거리 전 고속도로 시점부가 형성돼 서울~양평 고속도로 4차로, 위례대로 4차로, 감일신도시 4차로 등 총 12차로가 집중됨에 따라 감일 신도시 주민의 극심한 차량 정체 및 불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2022년부터 감일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요구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십 차례 건의했다"며 "사업 재추진 시 적극 반영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부지역 간선 기능 강화와 경기도 광주시 북부, 양평군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 하남과 양평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건설 사업이다.

지난 2023년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김건희 씨 일가가 토지를 소유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됐고, 이 상태가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