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개 시장·군수 "과천경마공원·방산혁신클러스터 반드시 유치"

"70년 국가 안보 '특별한 희생' 감내 배려해야"
100만 인구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 조성

경기북부 5개 지자체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등이 17일 의정부시청사에 모여 공동선언을 했다. /뉴스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북부 5개 시·군(경원권)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과천경마공원의 경기북부 이전',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공동선언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백영현 포천시장(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참석) 등 5개 시장·군수는 17일 의정부시청 태조홀에 모여 공동선언을 했다.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은 "7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의 재도약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의 경기북부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공동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경기도는 과천경마공원을 반드시 경기북부로 이전하라"며 "우리는 소모적 경쟁보다 경기북부 유치라는 공적인 승리를 우선한다. 개별 지자체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경기북부로의 이전 확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 기관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및 행정 절차 간소화에 전폭적으로 공조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원권 5개 시·군은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며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풍부한 자원을 연계한 '경원권 경제 공동체'를 형성해 개발 효과와 결실을 100만 경기북부 도민 전체가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치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경기북부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원권 5개 시·군의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상생방안을 공동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말 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북부 경원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개 지자체는 경기북부 경원권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임을 확신하면서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재정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시·군 간 경계를 넘어 국방산업 혁신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며 "유치 기업의 성공을 위해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지원과 불합리한 규제 혁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방드론과 국가중요시설 방어를 위한 대드론 및 국방 MRO(정비·연구) 분야 등 신성장 동력을 선점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심장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지금이 경기북부의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