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용인반도체 산단, 흔들림 없는 완성이 해답" 한목소리

교섭단체 대표 연설서 정상 추진 촉구

임현수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16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시의회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여야가 16일 지방 이전 논란이 불거진 용인반도체 산업단지의 정상 추진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민주당 임현수 대표의원은 이날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용인반도체산업단지의 정상 추진을 강조했다.

임현수 의원은 "용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미래 산업 전략의 핵심 축이다. 흔들려서는 안 되며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용수·교통·주거 등 기반시설 문제 해결과 반도체 인재 양성 등 중장기 전략을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6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김영식 대표의원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재검토 및 이전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반도체 산단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송전선로 건설 반대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단 이전 주장에 대해 "반도체 공정의 기술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는 미세한 전압 강하만으로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초정밀 산업이다. 24시간 안정적인 기저 전력이 필수적"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만으로는 첨단 팹(Fab) 가동을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전 논의보다 지방의 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전력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흔들림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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