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증된 혁신 리더십으로 '당당한 경기' 만들 것"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합동연설회
강한 성장·공정한 경기·AI 행정 혁신·따뜻한 돌봄 약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유승관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추미애 후보(기호 2번)가 15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정면 돌파의 리더십'과 '개혁의 선명성'을 기치로 내걸고 경기도 탈환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개최된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권력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고 불의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며 "검증된 실력과 경험으로 경기도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개혁의 선봉에 섰던 이력을 강조한 추 후보는 "당원과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지 않았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며 "역사가 증명했듯 '결국 추미애가 옳았다'는 평가를 경기도정에서도 증명해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경기도를 '삶의 질 1위'로 만들기 위한 4대 핵심 약속을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강한 성장'을 제시했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따라 규제 지역 대책을 마련하는 '공정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행정 분야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추 후보는 "행정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도민이 덜 기다리고 더 정확하게 지원받는 'AI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 아이를 키운 워킹맘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읍면동별 생활권 통합돌봄센터 설치 등 생애 맞춤형 '따뜻한 돌봄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어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보여준 재난지원금 추진과 불법 계곡 정비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재명의 추진력을 계승해 경기도의 잠재력을 깨우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지금 경기도에는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리더십,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주신 힘으로 경기도를 당당하게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기호 1번 한준호, 3번 양기대, 4번 권칠승, 5번 김동연 후보가 참석해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다.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며, 5명 후보 가운데 상위 3명만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이후 4월 5~7일 진행되는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5~17일 결선 투표도 실시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