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배심원제' 도입 촉구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 선언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64)는 9일 당 지도부를 향해 경선 후보 간 정책 토론회와 배심원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은 치열한 정책 경쟁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후보의 난제 해결 실력을 검증할 기회도 부족하다”며 “이것이 바로 내가 우려하는 ‘깜깜이 경선’”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검증을 피하는 것은 도민과 당원에 대한 기만”이라며 ‘5인 후보 공개 정책 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토론 주제로는 △부동산·청년 주거 문제 △물가 △AI 산업 전략 △경기 북부 균형 발전 △민생 회복 등 경기도 핵심 현안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시간과 형식의 제약 없이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한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 척결과 사법개혁을 경기도에서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당원이 후보들의 토론과 해법을 직접 보고 평가하는 ‘정책 배심원제’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이미 권칠승 후보가 토론회와 배심원제 도입에 동의한 만큼, 다른 후보들의 흔쾌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무(無) 네거티브’ 원칙을 재확인했다. 양 예비후보는 “상대를 깎아내려 얻는 지지율은 모래성과 같다”며 “과거 ‘광명동굴의 기적’을 만들었던 추진력과 행정 성과, 실현 가능한 차별화된 정책으로만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의 성공은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당 지도부가 비전과 정책이 살아 숨 쉬는 ‘축제의 경선’을 통해 본선 압승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