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원인데 통학 40분?…안교재, 중학교 신설 공식 건의
중학(구)군 현실화 요청…선거 이후 공동 TFT 가동 합의
- 이윤희 기자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 수원 일부 지역에서 중학생들이 30~40분씩 통학하는 등 지역 간 통학 여건 격차가 이어지자, 안교재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중학교 신설과 중학(구)군 현실화를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안 예비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수원시 중학교 신설 및 중학(구)군 현실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해당 사안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선거 이후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중학교 신설 및 중학(구)군 현실화 TFT’를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수원 일부 지역은 인근 중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이 30~40분씩 통학하는 반면, 일부 지역은 도보 10분 내 통학이 가능해 지역 간 여건 차가 뚜렷하다.
또 집 가까이에 중학교가 있음에도 중학(구)군 경계로 인해 더 먼 학교로 배정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학군 경계를 조정하더라도 인근 대단지 아파트 밀집으로 과밀학급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단순한 경계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안 예비후보의 말이다.
반면 창용중학교는 2028년 폐교를 앞두고 있어 지역별 수요·공급의 구조적 불균형도 함께 드러난다.
결국 쟁점은 도시 변화에 맞는 학교 수요 예측과 공급 체계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다.
안 예비후보는 “이는 단순한 학군 조정 문제가 아니라, 도시 변화에 맞지 않는 학교 수요 예측과 공급 구조의 불균형 문제”라며 “그 결과가 아이들의 출발선을 다르게 만드는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의 법적 권한과 수원시의 도시계획 권한이 함께 작동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기회의 평등은 교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시간은 공평해야 한다. 늦지 않게, 힘을 모아 수원 중학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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