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류세 한시적 인하 속 경기지역 기름값 연신 상승세

보통휘발유 1680원대, 경유 1590원대

서울시내에 한 주유소의 모습. 2026.2.13 ⓒ 뉴스1 이호윤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 차 기준 도내 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8원 오른 1689.30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L당 1593.08원으로 전주보다 8.39원 상승했다.

도내 휘발윳값은 이달 2주차부터, 경윳값은 1주차부터 각각 우상향 곡선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은 1월 1주차 1713.55원 → 2주차 1697.82원 → 3주차 1688.75원 → 4주차 1684.81원 → 2월 1주차 1682.88원 → 2주차 1681.93원 → 3주차 1685.57원 → 4주차 1689.30원 등의 추이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1월 1주차 1609.28원 → 2주차 1590.88원 → 3주차 1580.31원 → 4주차 1575.88원 → 2월 1주차 1574.84원 → 2주차 1578.04원 → 3주차 1584.69원 → 4주차 1593.08원 등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월 4주 차 기준, 배럴당 70.3달러로 전주대비 1.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 휘발유는 78.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3.5달러, 경유는 92.4달러로 전주대비 1.7달러 각각 동반상승 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미국-이란 간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져 국제유가 동향은 상승세로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3주 뒤 결정된다.

한 유류업계 종사자는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내달부터 시행돼 공업제품 체감 가격대가 유지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류세에는 휘발유 7%,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10% 인하율이 적용된다.

한편 전날(27일)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가평과 성남으로 각각 L당 1728.54원, 1640.25원으로 기록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고양으로 각각 L당 1653.53원, 1561.23원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