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우 농가에 또 구제역 발생…19일에 이어 두 번째
첫 발생농가 500m 이내…이동통제소 추가 설치, 살처분 진행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생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9시 10분께 일산서구 구산동의 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의 침 흘림과 식욕부진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밤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는 한우 123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21일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친 바 있다.
방역당국은 관련 지침에 따라 27일 오전 해당 농가에 대한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검사와 함께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9일 첫 발생농가로 인해 설치된 기존 이동통제소 외에 추가로 통제소를 설치하고 집중 소독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발생 농가는 첫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첫 번째 발생 농가의 반경 3㎞ 이내에는 이번 발생 농가를 포함해 축산 농가 26개소(5463두)가 밀집해 있다. 이 중 소는 16개소(946두), 돼지는 5개소(4262두), 염소는 5개소(237두)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가동 중인 구제역 대응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가동하고,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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