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지호 "정체된 성남 새롭게…이재명 제자가 성남 지켜야"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 배수아 기자,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송용환 기자
"정체된 성남의 행정과 정치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뉴스1과 인터뷰 내내 '도전'이라는 단어를 자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눈빛은 이재명 대통령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로 가득차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치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청에서 3년 동안 비서관을 하면서 행정을 배우고 실행하고 계획했다"며 "이후 당에서는 당 대표 정무조정 부실장으로 네크워크를 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남이 고향이고 성남에서 초등학교 다녔다"며 "진짜 성남 사람이 성남 시민들의 고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는 '새로운 행정'을 하고 싶다고 했다. 현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차별성으로도 '새로움'을 꼽았다.
그는 "신 시장은 좋게 말하면 안정감 있게 시정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변화가 없고 정체돼 있다"며 한 마디로 '고인물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훨씬 정치인보다 경험이 많고 전문가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해야 되는 건 공직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신 시장은 성남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신 시장이 오랜시간 정치활동을 했을지는 몰라도 행정적으로는 초보"라고 꼬집었다.
자신의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충분하다"며 "이미 숙성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3년동안 인사, 조직, 예산, 산하기관 업무를 접하며 정치·행정을 배웠다는 것이다.
그는 "공직자들은 리더가 방향만 정해주면 그 업무를 잘 이행한다"며 "조직이라는 건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만24세 청년들에게 100만 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기 청년 기본 소득'을 복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와 성남시만 이 정책을 안하고 있다"며 "이재명표 정책이든 신상진표 정책이든 시민들에게 이익만 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도 '성남형' 공공주택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주거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일정 수준은 공공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걸 지자체에서부터 좋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남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대안으로는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공원 등 공공시설 확충을 꼽았다.
또 원도심에서 시작하는 8호선이 판교까지 연결된다면 원도심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트램'도 하 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교통망 연결에는 시·군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이 각개 전투가 아니라 '협력' 해야 도시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는 "성남시 혼자만으로 교통난이나 판교 테크노벨리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냐"면서 "안성과 용인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것보다 판교로 출퇴근 하는게 훨씬 낫다. 광역 교통망을 서로 연계하려면 시군이 협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 혁신적인 정치, 개혁적인 행정을 하고 싶다"면서 "성남시에서 근무하는 수천 명의 공직자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과 행정력을 꽃처럼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니저 같은 시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자신은 성남 시민일 뿐이었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잘해 결국 시장의 지지자가 되고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처럼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이재명 대통령 제자잖아요. 제자 중 누군가는 성남을 지켜야 하니까요. 저는 성남에서 계속 정치할 겁니다."
◆주요 약력
△1976년생 △단국대 경영학 전공 △국회 비서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서관 △이재명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민주당 대변인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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