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정비물량 7200호 선점 경쟁 막 올라…27일 접수 마감

주민대표단 5~25명 구성 필수
소유자 과반 동의 얻어야 '주민제안' 가능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의 2026년 정비구역 지정 물량 7200호 확보를 위해 특별정비계획안 접수를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7일 오후 6시까지 사전자문 신청을 받고, 선도지구 외 구역을 대상으로 한 정비 절차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물량은 선도지구인 A-19(샘마을 등) 구역 물량(2334호)을 포함한 총 7200호다.

시는 신청 물량이 이를 초과할 경우를 대비해 주민동의율, 주차대수 비율, 기반시설 확보 등을 정량 평가하는 '경합 검토용 점수표'를 도입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주민들이 구성하는 5~25명 규모의 주민대표단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표단은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와 단지별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구성해야 하며, 오는 8월 법령 시행 후 3개월 이내에 승인받아야 한다.

시는 공공기여 비율을 현물과 현금 각 50%로 제시하되, 평촌의 특성을 고려해 '토지' 기부채납을 우선 권고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인지하고 있다"며 "처음 진행되는 절차인 만큼 일부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