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의무보험 미가입 어린이통학버스 238대 적발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어린이를 탑승시킨 통학버스 238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 9~20일 관할구역 내 신고된 어린이통학버스 2만9083대를 대상으로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집중점검 및 현장단속'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최근 김포지역 등에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어린이를 태우고 운행하던 통학버스들이 잇따라 적발돼 이를 차단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경찰은 교육청, 지자체 등과 함께 단속을 실시했다. 가장 많은 차량은 학원으로 1만1227대다. 이어 어린이집은 6556대, 체육시설 4869대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점검에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238대로 파악됐다. 이 중 65대에 대해서는 보험에 가입시키기로 현장에서 조처했다.
나머지 차량 가운데 중고차 매각 101대, 시설폐원 등 72대는 실제 도로 위를 운행하지 않음으로 확인됐다.
번호판 대조 등을 통한 현장단속에서는 3건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들은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던 것으로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단속기간 지난 12일 오전 9시40분께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일대 어린이 2명을 태운 학원 차량이 의무보험에 미가입 됐다.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또 지난 11일 오후 4시23분께 안양시 만안구 일대 도로를 달리던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시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 안내와 통학버스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는 사고 발생 시, 피해 배상이 보장되지 않으면 피해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며 "보험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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