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903두 살처분·10㎞ 긴급 방역

20일 경기 평택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고병원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해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일 경기 평택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고병원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해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오성면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903두에 대한 살처분을 이날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양돈농가 20곳에 소독 차량 10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지역 내 48개 전체 양돈농가에 전염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에 이어 ASF까지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